타로카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타로카드
유니버셜웨이트 타로카드를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황금여명회(Hermetic Order of the Golden Dawn)라는 오컬트 연구 집단의 해석을 기본바탕이 되어 '아서 에드워드 웨이트' 가 디자인 했습니다. 라이더판 이라고 불리는 런던의 라이더사로 부터 발매된 것일 정품으로 여기며, 다양한 형태로의 유연한 해석이 가능해 타로를 널리 알리는데 공헌한 모델입니다. 일반적으로 영국에서는 ‘타로는 웨이트다.‘라고 인식되고 있습니다.
타로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은 관련 서적을 쉽게 구할 수 있기에 강력추천합니다. 국내에서도 대부분의 수업을 유니버셜웨이드로 하며 점유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따라서 커뮤니티도 잘 형성되어 있고 쿠팡 등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정품카드는 2만원 대 전후의 가격을 형성하는데 너무싼 카드들은 카드가 너무 얇아 쉽게 구겨지는 등의 내구성이 약한 경우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한글 웨이트 타로 관련 서적들도 서점에서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타로스프레드천
타로카드를 펼쳐 보이게 놓는 천을 말합니다. 스프레드 천이 없어도 할 수 있지 않나요? 라는 궁금증이 드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카드를 펼쳐 놓는 부분에서 스프레드 천이 있을 때가 훨씬 편합니다. 카드도 균일하게 잘 펼쳐집니다. 일반적으로 벨벳 소재의 천을 많이 사용합니다. 비용은 2만원에서 3만원 정도 범위의 천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가격이 너무 싼 천의 경우는 질이 안좋거나 넓이가 너무 좁은 형태를 많이 봤습니다. 카드를 펼칠 때 적절한 폭이 있는 것이 좋으니 너무 좁지 않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필자는 부산 진시장에서 만든 장미무늬 벨벳 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늬가 있는 천의 경우는 카드를 펼치는 스프레드를 할 때 잘되는 방향과 잘되지 않는 방향이 있으니 방향을 돌려 가며 써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준비는 다 되었습니다.
타로카드를 보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는데 어떻게 볼 수 있어? 하는 의문이 드실 것입니다. 그때 참고하기 좋은 책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가장 친절한 타로]라는 책입니다. LUA지음, 구수진 옮김, 한스미디어에서 출판한 책입니다. 처음에 타로 카드를 익힐 때 이책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 책은 초록색 겉표지 책과 붉은색 겉표지인 가장 친절한 타로 리딩북으로 2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같이 팔기도 하고 개별 구매도 가능합니다. 이 책을 구매할 때 타로 카드 포함된 책으로 팔기도 하는데 카드질이 나쁘지 않기에 같이 구매하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비용적 부담이 있으시다면 초록색 겉표지 책만 우선 구매하십시오. 초록색 커버의 책에서 카드별 그림과 상황에 따른 해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한 장의 카드를 뽑아 연습해 보셔요. 마음속에 있는 궁금한 질문을 하고 카드를 잘 섞은 다음 한 장을 뽑고 책을 열어 키워드들을 읽는 것에서 연습해 보십시오. 이것을 주변 사람에게도 실습해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생각보다 키워드들이 빠르게 익혀질 것입니다.
이제는 연습입니다.
무엇을 연습해야 할까요? 생각보다 카드를 섞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카드를 섞는 것을 말할 때 ’셔플’이라는 단어를 많이 씁니다. 타로에서 셔플방법은 크게 3가지를 많이 씁니다. 첫 번째, 흰두 셔플입니다. 이 방법은 일반적으로 많이 접해본 방법 일 것입니다. 화투를 할 때 섞는 방법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좁은 면은 왼손에 쥐고 오른손으로 중간 부분을 빼내어 위로 올려주는 것을 반복하는 방법입니다. 두 번째, 오버핸드 셔플입니다. 이 방법은 흰두 셔플과 비슷하나 널은 면을 왼손에 쥐고 오른손으로 뒤쪽 카드를 앞쪽으로 넘기는 형태를 가집니다. 세 번째, 막 돌려 섞기입니다. 화투에서 판이 끝나고 바닥에 놓인 패들을 돌려 돌려 섞는 방법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카드가 손에 익을 수 있도록 수시로 연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또 연습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부채꼴 모양으로 펼치는 스프레드라 불리는 펼치기 연습입니다. 방향이 안쪽에서 바깥 방향으로 잘되시는 분이 계시고 밖에서 안쪽방향으로 잘되시는 분이 있으실 것입니다. 편하신 방향을 선택해 카드가 잘 뭉쳐지지 않도록 가볍게 손바닥을 기울여 밀어 주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펼치는 것도 연습이 많이 필요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손에 땀이 많아 카드가 서로 잘 엉겨 붙어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지금도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같이 연습합시다.